파리 오를리 공항(Paris Orly Airport)은 프랑스 파리의 주요 공항 중 하나로, 시내 중심부에서 약 13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공항은 1961년에 국제 공항으로 개항하였으며, 파리의 두 번째 공항으로서 샤를 드 골 공항과 함께 주요 국제 및 국내 항공편을 수행하고 있다. 오를리 공항은 주로 유럽 및 아프리카노선에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선의 경우 프랑스 내 여러 도시로의 항공편도 많은 편이다.

오를리 공항은 터미널이 두 개로 나뉘어 있다. 남쪽 터미널(Terminal South)과 북쪽 터미널(Terminal West)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양한 항공사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각 터미널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면세점, 식당, 카페 등 여러 상업 시설이 있다. 특히, 남쪽 터미널은 주로 국제선 노선에 집중되어 있으며, 날로 증가하는 승객 수요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항까지의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오를리 공항에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리프트(RER), 버스, 트램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교통 노선과의 연결이 용이해 파리 시내와 공항 간의 이동이 비교적 간편하다. 또한, 차량 이용 시에도 고속도로와의 접근이 쉬워, 개인 차량이나 택시를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환경 측면에서도 오를리 공항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시설 운영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승객의 편의를 위한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전기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공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를리 공항은 파리와 프랑스의 중요한 공항으로서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